태안 외연도 멀리 나가는 배낚시, 어떤 어종이 주로 나올까?
태안 앞바다 하면 보통 가까운 연안에서 우럭이나 광어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조금만 더 과감하게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면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지거든요. 특히 외연도 방향으로 멀리 나가는 배낚시는 내 손목에 전해지는 묵직한 손맛이 장난이 아니에요. 제가 처음 외연도 배낚시를 간 건 순전히 지인의 꼬임 때문이었어요. "야, 여기서 잡히는 고기 종류가 다르다. 한번 맛들이면 연안 낚시 못 간다" 이 한마디에 낚여서 새벽부터 안면도 항구로 달려갔죠. 결과는 대박이었고, 이후로 해마다 몇 번씩 꼭 찾게 되는 단골 코스가 되어버렸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게 결국 "도대체 뭐가 잡히는데?" 이 질문이더라고요. 계절마다, 수온마다 올라오는 어종이 천차만별이라 이걸 제대로 알고 가야 빈손으로 돌아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어요. 오늘은 제 경험과 최근 어황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연도 먼바다 낚시의 주요 타깃 어종을 낱낱이 파헤쳐 볼게요. 📋 목차 사시사철 터지는 우럭, 외연도는 사이즈가 다르다 여름~가을의 주인공, 농어와 삼치 어종별 시즌과 기대 사이즈 비교 가을 바다의 스피드 스타, 고등어와 전갱이 참돔과 벵에돔, 한 방을 노리는 고급 어종 계절별로 만나는 보너스 어종들 초보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과 경험담 사시사철 터지는 우럭, 외연도는 사이즈가 다르다 외연도 배낚시에서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어종은 단연 우럭이에요. 연안에서도 우럭이 잡히긴 하지만, 조금 깊은 갯바위나 수중 여초에 붙어 사는 녀석들은 확실히 체급이 다르더라고요. 연안에서는 25cm 정도만 되어도 선방했다고 생각하는데, 이쪽 바다에서는 35cm, 심지어 40cm가 넘는 대물이 툭툭 올라오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어요. 우럭은 회유성 어종이 아니라서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요. 한겨울에도 수심 30-40m 아래 암초 지대만 잘 공략하면 묵직한 손맛을 볼 수 있거든요. 특히 ...